미국에서 1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만7천명 이상 나오면서 또다시 일일 최다 확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7만7천21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사망자도 969명으로 지난 6월 10일 이후 가장 많았다고 자체 집계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만명 이상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였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관련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어린이 괴질 발생이 확인된 국가가 일주일 만에 7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어린이 괴질이 발생한 주(州)도 지난주까지 17개였지만, 일주일도 되지 않아 25개로 늘었다. 쿠오모 지사는 어린이 괴질이 대유행할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질병은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처음 보고됐다.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은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올버니의 뉴욕주 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일일 기자회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뉴욕주 보건부 소속 의사인 엘리자베스 듀포트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듀포트는 안면 보호장구와 마스크,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 채 쿠오모 주지사의 콧속 깊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사용 샘플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3일(현지시간) 85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5만6천209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4만7천27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의 증가세는 안정화하는 양상이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인 22일의 신규 확진자는 2만7천600명으로 그 전날(2만7천70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뉴욕주에서는 이 질환의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각 주 정부들은 경제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5만76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646명으로 통계가 잡혔다. 이로써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미국에서는 두 달 만에 감염자가 5만 명을 넘겼다. 미국에서는 특히 최근 코로나19 검사가 대폭 확대되면서 며칠 새 환자가 폭증하는 모양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 명을 넘긴 뒤 이틀 뒤인 21일 2만 명을 돌파했고